한줄메모장

합창을 할 때 처럼 -- 이 해 인 수녀님.

성가대원들 2012. 5. 22. 21:24

합창을 할 때처럼
오늘도 저에게
새날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삶의 무대 위에 다시 한번
저를 세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합창을 할 때처럼
이기심을 버리고
절제하는 기쁨으로
매일을 살게 해주십시오.

합창을 할 때처럼
다른 사람들을 존경하고
그들의 소리와 행동에 귀기울이는
사랑의 인내를 실천하게 해주십시오.

합창을 할 때처럼
틈새의 침묵을 맛들이면서
때를 기다릴 줄 아는
겸손을 배우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
즐겁게 노래하는 마음으로
삶의 길을 걷게 해 주십시오.


▒ 이 해 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