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곡/성모

(묵상-성모) 마리아의 노래 -- John Michael Talbot곡

성가대원들 2012. 10. 2. 21:51

이번주일(2012.10.7)은 부산교구 수호자 묵주기도의 복되신 동정마리아 대축일 입니다.

혹시 성체 후 묵상곡으로 J.M.Talbot의 마리아의 노래가 어떨까 하여 올려 봅니다.

올해가 아니면 내년에라도 불러본다면 좋겠습니다.올려놓은 악보는 뉴질랜드 체칠리아성가대의

자료실에서 퍼온건데 사보시 약간의 착오가 있는듯 합니다.

참고로 작곡가 J.M.Talbot에대하여 전통라틴미사성제라는 네이버의 까페에 올린

하늘마음이라는분의 글을 그대로 올리니 참고하세요.

 

해외 가톨릭 방송인 EWTN을 보신 분이나 CCM에 관심을 기울이셨던 분들은 아마 John Michael Talbot라는 이름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프란치스코 수도회 소속 수사님으로서 400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리신 분이기도 하지요. 제가 좋아하는 가톨릭 CCM 음악인이기도 합니다. CCM에 대한 이야기도 했으면 하고 해서 이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을까 합니다. 이분은 원래 컨추리 록의 선구자 역할을 한 그룹이라는 평가를 받는 "메이슨 프로핏"이라는 그룹의 일원이었습니다. CCM이 막 태동하던 시기인 1970년대 초 메이슨 프로핏의 멤버로서 미국 아칸소주 유레카 스프링스에서 열린 오자크 산 민속 축제에 참가했지요

 

그 무대에는 포코, 핑크플로이드, the Grateful dead와 같은 그 당시에 아주 쟁쟁한 뮤지션들이 함께 했고 록 음악의 여왕이라고 하는 제니스 조플린도 함께 했습니다. John Michael Talbot은 함께 참여했던 뮤지션들 특히 제니스 조플린이 소다 음료수 병에 있는 것을 마시고 내려 놓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공연이 끝났을 때 빈 무대를 올라가 본 탈보트는 펼쳐진 광경을 보고 커다란 충격을 받게 됩니다. 바로 병들의 세상 즉 맥주와 필로폰, 코카인 같은 마약으로 가득찬 세상을 본 것이지요. 같이 참여했던 뮤지션들이 마셨던 것 또한 마약이었던 것입니다

 

존경하던 록 뮤지션들과 무대 및 분장실을 함께 썼으니 그 뒤에 숨겨진 그리고 감추어진 삶을 봤고 어떻게 망가져 가는지를 눈여겨 봤던 탈보트는 자신이 생각해오던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메이슨 프로핏을 떠나게 됩니다. 나중에 "록 스타의 인생이 너무 공허하고 슬펴 보였습니다. 저는 제 인생이 그렇게 되는 걸 결코 원하지 않았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영적인 여행을 떠난 것이지요. 진리를 찾아서요^^ 

 

그후 4년 동안을 기도하고 미국 인디언들의 종교, 유대교, 불교, 이슬람교 등등 모든 종교에 대한 것을 탐구하고 연구하게 됩니다. 낮에는 농장에서 일을 하며 채소를 팔고 밤에는 종교에 관한 책을 읽었지요. 일명 주경야독인셈입니다. 그러던 중에 어떤 신비한 체험을 하게 되는데요, 탈보트는 "난 그것을 환상이라 부르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난 예수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난 그 분이 예수님이었다는 것을 알아요, 그는 날 위해 모든 것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셨어요."라고 말합니다

 

그 후에 그리스도교파에 대해서 공부를 하게되는데 이 때 가톨릭의 교리와 역사 및 영성 그리고 가르침들을 접하고 나서 신앙인으로서 삶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프란치스코회에 입회하게 되지요. 그는 예수님 안에서 조화로움과 평화 속의 삶을 보았다고 합니다. 탈보트 수사님은 하느님께 제가 무엇을 하길 원하시냐고 물었고 하느님께서는 그에게 너의 음악을 연주해라 그러면 내가 문을 열고 닫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물론 이것은 개인적인 체험이지요.

 

그리고 나서 첫 음반인 Reborn(새로 태어남)을 발표하는데 이때가 1978년입니다. 탈보트 수사님의 초기 음반들은 록 음악의 분위기가 남아있습니다. 지금은 전혀 다르지만요. 미국에서는 개신교인들까지 탈보트 수사님의 노래를 알고 있지요. CCM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DOVE 상 후보에 자주 오르내리기도 하지요

 

4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면 전용비행기라도 있을테지만 탈보트 수사님은 그것을 거부하고 오로지 버스를 이용해서 미국전역으로 연 50회 이상의 콘서트를 다닙니다. 가지고 다니는 것은 오로지 클래식 기타 하나 뿐, 코러스가 필요한 노래들은 현지 본당 성가대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음악의 스타일은 상당히 조용한 편인데, 듣는 사람의 기도와 묵상을 돕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음악은 좋은 기도일 뿐만 아니라 듣는 사람들의 기도와 묵상을 돕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 탈보트 수사님의 생각입니다공연할 때에도 노래만 하는 것이 아니라 노래의 비중은 40%이고 하느님과 예수님 그리고 성모님에 대한 이야기 비중을 높게 잡아서 하십니다.

 

그리고 매년 발표하는 음반을 판매해서 올리는 수익금은 전부 후배 가톨릭 CCM 음악인들이 내는 음반의 판로 개척과 지원 그리고 자선단체에 전액 기부합니다. 해외 가톨릭 CCM 또한 개신교에 비해서 열세인 것은 국내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름이 있는 가톨릭 CCM 음악인들은 후배들이 내는 음반의 판로 개척과 지원에 힘씁니다.  

 

"크리스챤 음악인은 크리스챤으로서의 믿음과 도덕성을 지켜야 할 책임감을 가져야 하며 음악이 어떻게 하느님의 영혼을 담아내야 하는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들의 음악은 사람들을 단지 호소하는 것으로써만이 아니라 신심있는 자들을 그 메시지로 끌어당김으로써 믿음에 대해 사람들을 열광시켜야 합니다."라고 탈보트 수사님은 말합니다

 

이상 탈보트 수사님에 대한 소개를 마치구요, CCM에 대해서 말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다년간 가톨릭 굿뉴스 CCM 생활성가 동호회 음악 방송 진행자를 한 사람으로서 말을 하자면 나쁘게 볼 필요와 좋게 볼 필요도 없다는 것입니다. 동전에 앞과 뒤가 있듯이 즉 CCM에도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있지요. 비신자들에게 복음전파의 수단으로서와 묵상과 기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서는 긍정적일 수 있으나 그것이 전례 음악의 위치를 차지하려 한다거나 가수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했을 때에는 그것이 쓰레기보다도 못한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모두들 CCM은 개신교에서 나온 것이라 알고 계시는데요, 원래 그 출발은 가톨릭 교회였습니다. 바티칸 공의회가 폐막된 후 미국의 레이 합이라는 성당에서 반주 음악을 파이프 오르간 대신에 포크 기타를 사용하면서부터 CCM의 그 기원이 시작되었습니다. 가톨릭의 소규모 공동체를 중심으로 서서히 퍼져 가고 있던 찰나에 가톨릭의 어떤 신심행사에 참관인 자격으로 참석한 빌리 그레함 목사가 그 가능성을 보고 그것을 개신교로 가지고 가면서 CCM은 꽃을 피우게 되지만 반면에 상업적인 양상을 띄게 되지요.

 

(바오로의 딸 수녀님 연주곡)

마리아의 노래.wma

(Soprano연습용)

마리아의노래(Talbot)[1]-Sop.mid

(Alto연습용)

마리아의노래(Talbot)[1]-Alt.mid

(Tenor연습용)

마리아의노래(Talbot)[1]-Ten.mid

(Bass연습용)

마리아의노래(Talbot)[1]-Bas.mid

 

마리아의 노래.wma
1.25MB
마리아의노래(Talbot)[1]-Alt.mid
0.01MB
마리아의노래(Talbot)[1]-Ten.mid
0.01MB
마리아의노래(Talbot)[1]-Bas.mid
0.01MB
마리아의노래(Talbot)[1]-Sop.mid
0.01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