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곡/기타

(묵상-기타) 내 영혼 바람되어

성가대원들 2014. 5. 6. 18:08

이 곡의 가사는 본래 미국 인디언의 구전시
"천의 바람, A Thousand Winds"입니다.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이 자신의 무덤 앞에서
슬퍼하고 있는 사랑하는 이에게

"나는 당신을 떠난 게 아니예요. 슬퍼 말아요.
난 이제 자유롭게 아름다운 자연의 일부가 되어
언제나 당신 곁에 머물고 있어요."

라며 오히려 살아 있는 이들을 위로하는 내용이랍니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영혼들을 위로하며 You Tube에 올라온 영상을 올려 봅니다.

 

1.Polyphony Ensemble

 

2.바리톤 송기창

 

그 곳에서 울지마오 나 거기 없소 나 그곳에 잠들지 않았다오
그 곳에서 울지마오 나 거기 없소 그 자리에 잠든게 아니라오

나는 천의 바람이 되어 찬란히 빛나는 눈빛되어 곡식 영그는
햇빛되어 하늘한 가을비 되어

그대아침 고요히 깨나면 새가 되어 날아올라 밤이 되면
저 하늘 별빛 되어 부드럽게 빛난다오 그 곳에서 슬퍼마오

나 거기 없소 이 세상을 떠난게 아니라오